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할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
퀀텀바이오닉스가 개발한 전자약 개념의 구리 기반 나노소재는 고려대학교, 전남대학교, 베트남 국립대학 등 임상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추진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실증 테스트 결과 99.99%의 바이러스 활성 제거 효과를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미국국립보건원(NIH)에 의하면 구리재질의 표면에서 바이러스는 생존시간이 4시간 정도다. 반면 퀀텀바이오닉스 항바이러스 소재는 30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성을 99.99% 제거한다.
특히, 퀀텀바이오닉스의 구리 기반 나노소재 ‘퀀텀바이오 소재’는 팬더믹으로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등에 대해서도 99.99%의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한다.
더불어 내성이 강한 황색포도상구균(MRSA), 폐렴균, 녹농균 등 슈퍼박테리아에도 99.9% 살균 효능이 입증되었다.
퀀텀바이오닉스의 양자역학적 특성은 전자의 입자적인 역할에 의한 산화·환원과 전자기파에 의한 미세전류를 이용한 물리적 메카니즘으로서 바이러스의 종류와 변종에 무관하게 범용으로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생물학적, 화학적 방법의 한계인 내성, 변종, 제한적 적용 등의 한계를 양자역학적, 물리적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으로 기대된다.
회사에 따르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된 ‘퀀텀바이오 필터’를 채택한 퀀텀Bio 마스크, 퀀텀Bio 필터, 소독제 등은 국내외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관영 퀀텀바이오닉스 대표는 “퀀텀 바이오소재를 이용해 마스크, 소독제, 항바이러스 및 에너지 세이빙(saving) 필름 등을 상용화 중이며, 바이러스 치료제, 항암제용 전자약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유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다른 변종 또는 신종 바이러스의 공격, 즉 질병X(Disease X)에 상시 대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널리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사업의 비전을 밝혔다.
최 대표는 KAIST 생명화학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졸업했고, 연구원, 벤처기업 CEO, 상장기업 CTO 등을 경험했다. 지난 29년간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 구리, 은, ITO 등 다양한 나노소재를 개발해 온 나노소재 개발전문가다.
한편, 퀀텀바이오닉스는 KAIST의 지식재산전략 최고위(AIP)과정 제9기 원우기업이다. KAIST AIP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및 사업화 능력 함양에 그 목표로 두고,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 및 재정을, 특허법원은 교육과 실습을, 특허청은 교육과 홍보를, KAIST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주관하는 국내 유일·최고의 지식재산 전문 교육과정이다.
KAIST AIP 박진하 운영위원은 “퀀텀바이오닉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며,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노베이션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