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피해 고객에게 투자 원금 중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수뇌부 회의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피해 고객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선지급 비율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중 환매가 중단됐거나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펀드 규모는 4407억 원 수준이다.
한편, 옵티머스 펀드의 다른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를 대상으로 원금 대비 7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