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캡처)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故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앞두고 유서에 지목한 가해자 중 한명인 김규봉 감독이 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에게 보낸 문자에 대해 설명했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는 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에 관해 증인으로 자리했다.
이날 김규봉 감독은 故 최숙현 선수를 폭행, 폭언한 적은 없으며 다만 폭행당했던 것을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만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가 맞는 소리를 듣고 팀 닥터를 말렸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故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에게 "내가 다 내려놓고 떠나겠다"라는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책임진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선수의 아버지가 협박해 진정시키는 차원에서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체고 수영부였던 장윤정 선수를 선수를 본 김규봉 감독은 고3 가을 장윤정 선수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트라이애슬론 선수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