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규제 개선 조치 따라 자체 수제맥주 브랜드 'BBQ beer' 개발ㆍ경기도 이천에 양조공장도 설립중
제너시스 비비큐가 수제맥주 사업에 진출한다.
제너시스 비비큐는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비비큐 비어(BBQ Beer)’ 6종을 개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수제맥주 자체 브랜드 시대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향후 원활한 수제맥주 사업 진행을 위해 경기도 이천에 자체 양조공장을 설립 중이다. 2021년 완공 후엔 자체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BBQ는 수제맥주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인지도 및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BBQ 치킨과 어울리는(페어링되는) 수제맥주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브루어리 코리아㈜와 손잡고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초까지 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BBQ 헬레스(BBQ Helles)’, ‘BBQ 바이젠(BBQ Weizen)’, ‘BBQ 둔켈(BBQ Dunkel)’, ‘BBQ 아이피에이(BBQ IPA)’, ‘BBQ 지피에이(BBQ GPA)’, ‘BBQ 필스너(BBQ Pilsner) 6종을 개발했다.
이번 ‘BBQ Beer’ 개발에 참여한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는 국내 수제맥주 면허 1호 소유기업으로 2002년부터 하우스비어 레스토랑인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자체 브랜드 수제맥주 도입이 패밀리(가맹점)들의 매출 및 수익 증진에 기여하고 치킨과 고급 수제맥주를 함께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보편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주류 규제개선 방안’으로 음식점 주류 배달 기준도 명확해지면서 주류에 대한 포장 판매 수요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BBQ Beer’ 수제맥주 공급이 이뤄지면 2018년 약 600억 원, 2022년 약 15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