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나 학폭 해명? 반론 등장 "증거 없지만 확실한 '이것' 있다"

입력 2020-07-07 21:20수정 2020-07-07 21:20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천안나가 학교폭력과 관련한 글은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글을 올렸다. 이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또다시 반론을 게시했다.

7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익명의 글쓴이가 천안나의 해명글에 천안나에게 당한 후배들의 단톡방이 생겼다며 증언을 공개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사과하라"라며 "지난번 글쓴이가 누구인지 찾았다는 사실을 들었기에 타 업종에 근무하는 이의 아이디를 빌려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 직장이 있는 일반인이기에 얼굴과 실명을 내 놓기엔 위험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천안나 인스타그램)

피해를 주장하는 후배들은 천안나 측에서 '증거'를 가져오라고 하는 부분을 지적하며 "폭력을 당하면서 증거를 수집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다시한번 그런 폭력을 당한다면 증거를 수집하겠지만 선배를 피해다니기에 급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증거가 없지만 정황이 확실하다"라며 학술제 당시의 상황과 후배를 괴롭혀 공개사과를 했던 일화를 나열하고 있다.

앞서 천안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치료에 의지하지 않고도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