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보툴리눔 균주 분쟁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메디톡스 주가는 전일 대비 4만7200원(21.87%) 오른 2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대웅제약 주가는 3000원(-2.71%) 떨어진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6일(현지시간) 열린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판결은 오는 11월 최종 판결에 앞두고, 행정 판사가 ITC 위원회에 권고의견을 내는 절차다. 통상 예비판결이 최종 판결로 이어지곤 한다.
한편 대웅제약은 ”ITC로부터 전달받은 예비결정(Initial Determination)은 미국의 자국산업보호를 목적으로 한 정책적 판단으로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공식적인 결정문을 받는 대로 이를 검토한 후 이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반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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