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기업 비나텍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나텍은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9월 내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비나텍은 독자적인 탄소 소재 원천 기술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저장장치 슈퍼 커패시터(Super capacitor)를 스마트미터기, SSD, 자동차전장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 중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이다. 이어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부품인 지지체, 촉매, MEA 등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현재 슈퍼 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인 탄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국내 특허 55건, 해외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다. 비나텍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기점으로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R&D 및 생산능력 향상 투자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비나텍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2% 증가한 428억 원, 영업이익은 66.7% 증가한 60억 원, 당기순이익은 1000% 급증한 44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비나텍은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8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