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소 출입 화물트럭에 후방카메라·모니터 설치비용 전액 지원

입력 2020-07-10 13:55

화물차량 안전장치 보강사업 착수

▲상용차량 후방보쟁자 안전장치 무상 설치사업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에 출입하는 화물트럭에 후방카메라와 모니터를 무상 지원, 교통 사고 예방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협력기업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발전소 내 출입 상용차량(화물트럭)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사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서부발전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에만 공사·물품납품을 위한 상용차량 출입이 1만여대에 달했으며 일부 출입차량은 법적 의무사항인 후진 시 보행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설치되지 않는 등 발전소 내 교통사고 위험성이 적지 않았다.

이에 서부발전은 발전소 내 30㎞ 제한속도 준수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중소기업 보유 상용차량에 보행자 감시가 가능한 후방카메라와 모니터 설치비용을 전액(최대 50만원)을 지원, 교통사고를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2월까지 진행되며 대상자는 서부발전과 공사·용역·물품납품을 진행하는 전 중소기업으로 서부발전 홈페이지 동반성장 오픈플랫폼에 직접 신청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부발전은 중소기업 안전문화 정착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장 중량물 이동을 위해 사용 중인 각종 호이스트 개선 사업과 안전보건자료집 배포, 안전관리 전문가 초빙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병행·지원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에 더욱 귀를 기울여 균형 있는 상생협력의 가치를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