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란 기자 photoeran@)
서울시가 마련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온라인 분향소에 12일 오후 8시까지 94만4000여명이 클릭으로 애도를 표하는 온라인 헌화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10일 오후 홈페이지에 온라인 분향소를 설치한 바 있다. 중복 클릭하면 ‘이미 헌화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참여 숫자가 올라가지 않는다.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 형식으로 치르는 것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날 오후 8시까지 54만5000여 명이 동의했다.
동의 인원은 게시 당일인 10일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긴 바 있다. 청와대는 청원 마감일인 8월 9일부터 한 달 이내에 공식 답변을 할 전망이다.
서울시청 앞 시민분향소에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1만9197명(당일 1만1047명 포함)이 조문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안치됐다. 지인과 가족 등의 조문만 받는데 이날 오후 8시 기준 8500여명이 빈소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