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13일 BGF리테일에 대해 코로나19 여파가 2분기에도 지속되지만 성수기 진입 및 업황 회복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분기 예상 실적(연결기준)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5461억 원, 영업이익은 14.6% 감소한 521억 원을 예상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영향이 2분기에도 지속되고, 특수입지 점포들의 회복이 지연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자회사 BGF푸드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2분기에도 특수입지 점포 회복 지연으로 FF 부문이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5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방역으로 전환됐고, 객수 또한 전체적으로 회복 추세”라며 “여름방학 일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이에 따른 성수기 효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