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영국 정부에서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서 24만 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대원제약이 제너릭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의 제조사로 부각되는 모양새다.
14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대원제약은 전일 대비 1150원(6.69%) 오른 1만8350원에 거래 중이다.
덱사메타손은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의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쓰이는 약제다. 13일(현지 시각)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4개주(州)에선 국민보건서비스(NHS) 현장에서 덱사메타손을 활용 중이다. 이미 영국 정부는 한달 전부터 24만명분의 덱사메타손을 확보했다.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은 것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의 임상시험 결과 때문이다.
덱사메타손은 인공호흡기 치료군의 사망률을 35%, 산소치료군의 사망률을 20% 낮추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만 사용해야 하며, 병원에 입원하지 않은 가벼운 증상 환자에게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대원제약은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을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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