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I
하나금융투자는 15일 SK텔레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3만 원을 유지했다. 8월부턴 주주이익환원책과 MSCI 비중 조절에 따른 추가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간 SKT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는 통신 3사 중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장 늦게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며 “하지만 당초 우려와는 달리 이번 2분기에 SKT는 전년 동기 및 전분기비 영업이익 증가를 나타낼 전망이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업익 턴어라운드 전망의 이유로는 일회성 비용이 예상보다 미미하고, 비용 통제가 잘 이뤄졌다는 점을 들었다.
8월부턴 중간 배당과 올해 주주이익환원 규모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총 주주이익환원규모가 지난해보다는 적지 않을 전망인데다가 자사주 매입 추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지난해보다 적지 않은 주주이익환원 규모 집행은 SKT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SKT 외국인지분율은 35.6%에 불과하다. 작년 LG U+ 사례로 볼 때 8월 MSCI 비중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이에 따른 패시브 자급 유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