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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박원순 피해 고소인과 국민께 사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고소인의 말씀을, 특히 피해를 하소연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는 절규를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관련되는 모든 기관과 개인이 진상규명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과한다면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 부른 이해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 호소인이 겪는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 다시 한번 통절한 사과를 말씀드린다"고 밝혔는데요. '피해 호소인'이라는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피해자의 입장을 일방적 주장으로 단정하고 싶은 의도가 깔린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 젠더특보, 피소 전 박원순에 "실수한 것 있으시냐"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하기 전 해당 사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일 한겨레 등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와 서울시 관계자들은 박원순 전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처음 보고한 인물로 임순영 특보를 지목했는데요. 고소인 A 씨가 8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를 받기 전 이미 박원순 전 시장은 피소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주장입니다.
◇통일부 "이인영 아들 유학비 연 1200만 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 유학 비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측은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라며 국회에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2018년 이인영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당시 유학비 연 2만 5천 달러의 출처를 알아야 한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후보자의 자녀는 한화로 1200만 원의 학비"를 지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백선엽 발언 논란' 노영희 변호사, YTN라디오 하차
노영희 변호사가 15일 논란이 된 고(故) 백선엽 장군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노영희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오프닝에서 "우선, 월요일에 모 방송에서 백선엽 장군의 안장 관련해서 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는데요. 이후 노영희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사과의 글을 올리며 자신이 진행하는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