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국판 뉴딜' 기대감으로 현대차그룹 종목들이 17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현대자동차는 전날보다 2.27%(2500원) 상승한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3.12%(1100원), 현대모비스도 2.58%(5500원) 각각 올랐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사업에 현대차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총 70조원 넘게 투입되는 '그린 뉴딜' 사업을 통해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를 확산하고 전기차·수소차 기반의 그린 모빌리티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부회장도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 영상 연결로 출연, "내년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25년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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