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사장 “사회적 책임 실천 통해 ‘사랑받는 기업’ 될 것”
LG이노텍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성과를 담은 ‘2019-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LG이노텍은 더 나은 미래 실현을 위한 경영 활동을 공유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을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2010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열한 번째다.
이번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은 고객, 임직원,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5대 핵심 이해관계자 대상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정리해 공개했다.
먼저 고객 측면에서 혁신기술로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약 5337억 원 규모의 R&D(기술개발) 투자를 집행했다.
또 고객과 함께 글로벌 기후변화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주력하며 에너지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해 에너지 비용을 총 54억원 절감했고,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내는 온실가스 배출 원단위도 2018년 4.9tCO2eq/억원에서 지난해 3.9tCO2eq/억원으로 일년만에 20% 감소했다.
임직원들을 위해서는 글로벌 No.1 소재ㆍ부품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일등컬처’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일등컬처’란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역동적인 일터에서 일체감을 가지고 일등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문화를 말한다.
LG이노텍은 회의ㆍ보고 문화 개선, 유연 근무제 확대 등 스마트 워킹 확산과 직위 호칭 폐지(님 호칭 사용) 등 수평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역동적 일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는 투명한 경영 활동을 통한 건전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 8조3021억 원, 영업이익 403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3% 늘었다.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6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CSR 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등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에서 다각적인 상생노력을 기울여왔다.
LG이노텍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40여 개 봉사처를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소년의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업 성과를 꾸준히 창출함과 동시에, 사업규모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