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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오뚜기부대'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최소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포천 8사단 소속 '오뚜기부대'에서 병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확진된 병사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불분명하며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주둔지에 있는 간부와 병사 220여명 등 전 병력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1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되며 현재까지 이 부대에서만 총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재명 "서울·부산 무공천 주장한 적 없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서울·부산시장 공천과 관련해 "무공천을 주장한 바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22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내년 재보궐 무공천 발언은 주장이 아닌 의견"이라고 말하며 "그것은 당원 의견수렴을 통해 당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장난하냐"라며 이재명 경기지사의 해명 기사를 공유해 비판했습니다.
◇고물상서 사전투표용지 발견, 선관위 "관리 실수"
경기 시흥의 한 고물상에서 충남 청양의 사전 투표용지가 발견돼 관리 부실로 논란에 섰습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흥의 한 고물상에서 4·15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의 사전 투표용지가 훼손된 채 발견됐는데요. 이 투표용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경북 경주 특별사전투표소에서 인쇄 중 훼손된 투표용지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비대면으로 투표용지를 인계·인수하는 과정에서 관리 중 실수가 있었다"라고 인정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박지원 광주교대→조선대 학력위조 확인
미래통합당이 22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다니지 않은 조선대 재학 학적으로 단국대에 편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지원 후보자는 1965년 단국대 편입 당시 광주교대에서 조선대 재학으로 학력 위조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이에 국회 정보위 소속 하태경 의원은 "위조인생으로 산 박지원 후보자는 자진사퇴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조태용 의원도 "23세에 통째로 학력 위주를 해서 대학 편입을 하고, 58세에 통째로 위조 입학경력을 다 바꿔버린 것"이라며 이를 권력형 비리에 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행정수도' 이전 주장에 찬성 53.9%, 반대 34.3%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주장에 국민 절반 이상이 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행정수도 이전을 찬성하는 응답은 53.9%를 차지했습니다. 권역별 찬성 의견은 광주·전라(68.8%), 대전·세종·충청(66.1%), 부산·울산·경남(59.6%), 경기·인천(53.0%) 순으로 긍정적이라고 나타났는데요. 반면, 서울(찬성 42.5%, 반대 45.1%)과 대구·경북(찬성 46.4%, 반대 45.7%)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고 제주(찬성 23.7%, 반대 34.5%)는 반대의견이 더 높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노년층보다는 젊은 층에서 찬성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