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2일 한은은 오는 8월1일부터 내년 7월31일까지 1년간 공개시장운용 대상기관을 이같이 선정했다.
우선 통안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기관에는 KTB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새롭게 포함된 반면, 농협은행과 SC은행은 탈락했다. 이에 따라 총 기관 20개는 동일하나 은행은 9개에서 7개로 줄어든 반면, 비은행은 11개에서 13개로 늘었다.
증권대차 기관에는 삼성증권이 새롭게 포함됐다. 반면 한국산업은행은 탈락했다. 역시 총 9개 기관으로 같지만 은행은 6개에서 5개로 줄어든 반면, 비은행은 3개에서 4개로 늘었다.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기관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확대되기 전과 비교했을 경우 기존 22개사에서 27개사로 늘었다. 은행에서는 카카오뱅크가 포함돼 기존 17개에서 18개사로 확대됐고, 비은행에서는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새롭게 포함돼 기존 5개사에서 9개사로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11개 증권사로 확대된 것과 비교해서는 일부 증권사가 탈락한 셈이다. 이는 대상기관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RP매매 기관을 증권사로 확대한 바 있다. 이들 기관 중 일부 기관이 선정절차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