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A 씨가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해당 여배우 A 씨는 "골프장에서 내가 갑질을 한 여배우로 지목되고 있는데, 억울하다"며 "비매너적인 캐디의 행동에 '사과해달라'고 항의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골프장 캐디에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여배우 A 씨는 23일 "당시 캐디 행동이 비매너적이었다. 그래서 고객으로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사과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막상 골프장에 사과를 받기 위해 연락했는데 캐디와 연결도 안해줬다. 이에 SNS와 후기 게시판에 영수증과 관련 내용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A 씨는 이어 "만일 오해가 될 부분이 있다면 사과하겠다. 하지만 내가 갑질을 했다거나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것은 정정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경제는 지난달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여배우 A 씨가 일행들과 골프를 즐겼으며, 코스마다 사진을 찍고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더뎠다고 보도했다. 이어 캐디가 이동을 조금이라도 더 신속하게 하도록 유도하려 했으나 오히려 A 씨가 캐디를 향해 큰 소리로 질타하는 등 매 홀 연출 사진을 찍으며 늑장 플레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A 씨는 운동을 마친 후 이틀 뒤 수차례 골프장으로 전화를 걸어 지급한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으며, 환불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후기를 적어 불만을 표시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