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한미모가 배우 변수미의 필리핀 생활을 폭로했다.
23일 한미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수미가 봉사 목적으로 필리핀에 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를 돈이 필요해서 마닐라로 간 사람으로 말하지 마라”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앞서 한미모는 지난 5월 변수미를 상대로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이후 한미모는 오히려 꽃뱀, 창녀 등의 악플을 받으며 고통 속에 살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미모는 최근 아이의 교육 및 봉사를 위해 필리핀으로 갔다는 변수미의 인터뷰에 “그런 사람이 아이 앞에서 담배를 피우냐. 아이는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한국말, 필리핀 말도 제대로 못 한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한미모는 ‘돈 때문에 마닐라로 갔다’는 비난에 대해 “우울증이 심하게 온 저에게 변수미가 머리 식힐 겸 놀러 오라고 한 것”이라며 “제가 당사자고, 피해자고, 고발인인데 왜 단독기사만 믿는 거냐”라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한미모는 변수미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을 팔아넘겼으며 한국에서도 매장시켜 버리겠다고 부모에게까지 협박을 일삼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한미모는 “변수미 인생이 망하는 것을 보기 위해 버티고 있다. 어디에 하소연하는 타입도 아니라 혼자 버티고 있는 거다”라며 “저를 예쁘게 봐 달라고 바라지 않는다. 욕먹는 것도 슬프지 않다. 그냥 예전처럼 살고 싶을 뿐이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 한미모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다.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아프리카TV BJ로 활동했지만, 지난해 노출로 영구정지를 당한 뒤 우울증을 앓다가 변수미의 제안으로 필리핀을 다녀온 뒤 성매매 알선 등으로 변수미를 고발했다.
변수미는 1989년생으로 배우로 활동하다가 2017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