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담보 분야 1위 P2P금융기업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2020년 상반기 운용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투게더펀딩은 올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대출 총액 1369억원을 취급했으며, 이중 약 83%인 1136억원이 부동산담보 상품이었다고 밝혔다.
투게더펀딩의 2020년 상반기 총 대출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이 중 부동산담보 상품 비중은 20%가량 증가했다.
상반기 총 대출 건수는 159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고, 이 가운데 부동산담보 상품은 88%를 차지했다.
2020년 상반기 투게더펀딩과 경쟁업체들의 부동산담보 누적대출액만 비교해봐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기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P2P협회 자료를 기준으로 투게더펀딩의 주거용 부동산 담보상품 점유율은 전체의 34%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연체율은 0.24%만을 기록했다.
또한, 투게더펀딩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상황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생활안정자금 용도의 담보상품에 대한 금리도 많이 낮췄다는 설명인데, 2020년 상반기 평균 금리는 9.31%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인하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투게더펀딩은 안전성을 위주로 한 상품 공급, 전문 투자자의 적극적인 확보, 20~30대 젊은 투자자의 꾸준한 유입을 성장 비결로 꼽았다. 이번 2020년 상반기 결산 자료를 보면, 법인 및 전문 투자자의 직접 투자 비율은 56%로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으며, 전체 투자금 가운데 20~30대의 투자 비율은 66%에 달한다.
이밖에 투게더펀딩은 올 상반기에만 총 3건의 특허를 등록 완료하였고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2020년 상반기 여러 악재가 많았다. 하지만 상품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모집을 꾸준히 유지해온 운영방식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온투법 시행을 앞두고 더 적극적인 리스크관리와 내부관리를 통해 투자자와 대출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투게더펀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