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의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온누리 상품권 지급은 노사가 함께 전국 19개 지사 설명회를 통해 전 직원의 동의를 받았으며 직급에 따라 최대 100만 원까지 2019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전 직원이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서 적극적 소비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역난방공사 임원 9명 전원은 공기업 최초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올해 연봉의 10% 수준인 약 9400만 원을 코로나 19 지원 사업을 위해 반납했으며, 직원들도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올해 4월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은 바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이번 온누리 상품권 지급 동참까지 포함 10억 원 상당의 재원을 투입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