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연간 실적 현황 및 추이.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9일 에스원에 대해 통합보안 재계약 인상분을 반영하면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원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590억 원, 영업이익은 9.2% 오른 6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회사는 2분기에 통합보안 부문의 재계약 매출이 일시적으로 반영된다”며 “이때 재계약 단가는 통상적으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3% 내외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포함한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이 늘면서 직영 인력 투입도 증가했다”며 “단가 인상률이 다른 해보다 높았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용 효율화와 함께 관리비성 지출도 줄면서 판관비율도 개선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건물 관리부문인 경우, 호텔 등과 같은 레저 리테일 시설과 기업 연수원ㆍ교육원 등 집합 시설 등이 코로나19 여파로 가동이 줄면서 9개 분기 만에 성장률이 감소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