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질환 신약개발 기업 노브메타파마는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체내 주요 기관에서 발생하는 섬유화를 억제해 섬유증을 예방·개선·치료하는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특허는 노브메타파마의 핵심물질인 CHP(사이클로-히스프로)를 주성분으로 폐, 간, 심장 등 체내 주요장기에 발생하는 섬유화 발생을 억제한다. 새로운 조성물은 특발성 폐섬유증을 포함해 주요장기에 발생하는 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예정으로, 상반기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취득한 내인성 펩타이드 물질 ‘C01’을 사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C01에 대한 약물의 품질과 안전성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3상 진입이 가능한 수준의 높은 개발단계에 있어, 앞으로 상용화 일정의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10만 명당 13~20명이 앓는 질환이다.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2개의 제품이 2014년 승인된 바 있으나 제한적인 효과를 보여 이를 보완 및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약제개발이 필요하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해마다 13.1%의 높은 성장을 보여 2025년 5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브메타파마는 현재 코넥스-코스닥 신속이전상장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통과 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