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0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말 기준으로 VS사업본부 수주 잔고는 53조 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상황은 안 좋지만 수주는 더 늘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 일정 변경 등의 변수가 있지만, 연말이 되면 수주 잔고는 60조 원 정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수주잔고 현황에 대해선 "전장이 50%, 전기차와 ZKW 램프가 50% 정도 수주잔고를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주요 고객사와 관련해선 "북미ㆍ유럽 그리고 중국과 한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완성차 업체와 공급 계약 중"이라며 "비밀 유지 계약으로 업체명을 밝힐 수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