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광반도체 단파장 솔루션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분기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32억3500만 원, 60억8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증가, 22% 감소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비저블 LED’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고 세계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 살균력이 입증된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에 대한 신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이 가능했던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고객사에 공급이 시작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세 자릿수 뛰었단 것이다.
또한 UV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고, 연결대상 자회사인 미국 SETi와 베트남 생산법인의 이익개선 및 LED 산업 전반의 안정적인 판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익률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08억 원을 기록하면서다.
지속적인 개발비 절감 노력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분기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9%를 기록해 한 자리수에 진입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하반기에 늘어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투자(CAPEX)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각종 세균에 대한 살균력이 입증되면서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광학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차별화 기술로 5만 시간의 신뢰성을 확보하였으며, 이제 해당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