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 1050억 원…2019년까지 장학금 등 293억 원 지급
▲한일홀딩스의 ‘우덕재단’이 지난 30일 2020년 1차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일홀딩스)
한일홀딩스의 ‘우덕재단’이 지난 30일 2020년 1차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3일 한일홀딩스에 따르면 우덕재단은 매년 약 2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우덕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은 4547명에 달한다. 올해에도 2차 장학생 선발이 예정돼 있다.
우덕재단은 지난 1983년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으로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참된 일꾼을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한일시멘트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선대회장이 만들고, 현재는 창업 2세인 허정섭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3세인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은 지원에 나선 상태다.
우덕재단의 자산 규모는 1050억 원이다. 설립 이후 약 37년 간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비로 222억 원, 공익사업비 56억 원, 학술연구비 15억 원 등 지금까지 약 293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쳐왔다.
우덕재단 관계자는 “연간 약 80여 명의 장학생을 신규로 선발하여 장학금 전액을 지급한다”며 “향후에도 지난 37년간 지속된 사회공헌 활동이 변함없이 이어지고,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익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