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주재 국회 특위 협상 논의 예정이었으나 불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오른쪽)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3일 예정돼 있던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이 취소됐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례 회동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만나 국회 특별위원회 설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국회 경제특위와 윤리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두 원내대표는 이날 특위 구성 관련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한 것.
하지만 민주당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부동산대책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법안 강행 처리를 예정한 만큼 주 원내대표가 회동 불참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