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총리 결혼 (출처=산나 마린 인스타그램)
결혼소식을 전한 핀란드의 산나 마린(35) 총리가 화제다.
산나 마린은 1985년생으로, 현지 나이로는 34세이다. 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뒤 지난해 12월 핀란드 최연소 총리로 선출됐다.
선출 당시 마린 총리는 세계 최연소 지도자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지난 1월 1986년 8월생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가 선출되며 최연소 지도자 타이틀을 넘겨주었다.
마린 총리는 27세에 고향인 탐페레 시의회를 맡으며 핀란드의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2015년에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당 부의장으로 재직하며 교통부 장관을 맡아왔다. 이후 핀란드의 세 번째 여성 장관이 됐다.
지난 1일 결혼식을 올린 마린 총리의 남편은 18살에 만나 16년간 교제해온 동갑내기 첫사랑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살 난 딸이 있다.
한편 마린 총리는 신종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스몰 웨딩으로 결혼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