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추정. (자료제공=KB증권)
KB증권 황고운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는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갤노트20과 2세대 폴더블 폰을 공개했다. 하반기 갤노트20과 폴더블 폰 출하량은 각각 860만대, 130만대로 전작과 유사할 것”이라며 “3분기 IM 부문 스마트 폰 출하량은 신제품 출시와 유럽, 인디아 수요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43.6% 증가한 790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IM, CE 수요 증가로 9.4조 원으로 추정돼 2018년 4분기(10.8조 원) 이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3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5.4조 원, IM 2.8조 원, CE 0.8조 원, DP 0.4조 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삼성전자 CE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환경이 가전, TV의 온라인 구매를 자극하고, 바이러스 예방 차원의 위생 가전 수요증가로 직결돼 제품믹스 향상에 따른 개선 추세가 확실시될 것”이라며 “이에 CE 영업이익은 분기 최초 1조 원 상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