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0년 7월 미국 판매 실적.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가 판매 실적 호조에 실적 회복 전망도 더해지면서 6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5.60%(7500원)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전장 대비 7.84% 상승한 14만4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기아차(2.80%)와 현대모비스(3.29%) 등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현대차는 7월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5만7677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역시 7월 소매 판매 실적이 역대 7월 소매 실적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국 내구재 소비 회복으로 한국의 정보기술(IT)·자동차 수출 증가 및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피가 2300선을 넘어 연중 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그간 성장 주도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자동차ㆍ반도체 등의 주가 회복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