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지정

입력 2020-08-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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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동물실험시설의 모습. (사진 제공= 우정바이오.)

우정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은 실험동물에 대한 윤리성 및 신뢰성을 높이고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국내 식약처 등록 동물실험시설 470개(2019년 6월 기준) 중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된 곳은 우정바이오를 포함해 18곳이며 주로 대형병원과 국가연구기관이다. 우수동물실험시설은 해당 법 제10조에 따라 실험동물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인력, 시설, 운영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시킨 기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실험동물을 사용하는 관련 사업 또는 연구용역이 우수동물실험시설에서 수행될 수 있도록 권고할 수 있다.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우정바이오 동물실험시설은 국가 공인을 통해 비임상CRO 사업에 대한 신뢰성과 윤리성을 강화했다.

우정바이오는 글로벌 기준에 준하는 동물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물실험윤리인 3R 원칙(Replace/Reduce/Refine, 동물실험의 대체/감소/개선)을 바탕으로 실험동물의 윤리적・과학적 사용을 위해 개별 환기 케이지를 비롯한 최고 사양의 사육 장비와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시험팀 또한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 제약회사에서 비임상 시험을 수행한 전문 인력과 수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천병년 대표는 “우정바이오는 신약후보물질 발굴 단계인 표면플라즈몬공명(SPR, Surface Plasmon Resonance) 분석에서부터 생체실험(in-vivo) 유효성, 안전성 평가뿐만 아니라, 임상시험계획(IND, Investigational New Drug) 제출용 패키지에 이르는 비임상 시험 전 분야에 대한 원스톱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제약회사를 비롯한 바이오 관련 기업에 동물시설을 공유하는(Viva Sha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을 계기로, 관련 시설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선진화된 비임상 실험 시설의 표준화를 위해 앞으로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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