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중부 최대 500mm 폭우·'코로나19' 2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19.9명→12.1명 外 (사회)

입력 2020-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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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중부 최대 500mm 폭우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면서 전국에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10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중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경남과 제주도, 지리산에도 300mm 넘는 비가 내릴 전망이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100~20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까지 더해져 11일까지 최대 500mm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2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19.9명→12.1명

최근 2주간 지역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감소하는 등 상당 부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중앙재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2.1명으로, 직전 2주간(7월 12∼25일)의 19.9명에 비해 7.8명이나 줄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은 최근 2주간 8.5%(확진자 470명 중 40명)로 직전 2주간 6.4%(확진자 719명 중 46명)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연합뉴스)

◇"의료계, 환자 생명·안전 위협하는 극단적 투쟁은 지양해달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의사 여러분께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환자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방안보다 대화와 협의에 나서달라"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지역의 의료체계 육성과 의료전달체계의 개선, 수가 조정과 재정지원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낙동강 제방 무너진 창녕 이방면 침수…피해 이어져

8일 최대 45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가 잇따른 경남에는 9일에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창녕군 이방면 장천리 구학마을과 죽전마을 등 2개 마을이 물에 잠겼는데요. 창녕지역 마을 침수는 낙동강 제방 40∼50m가 유실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창녕군은 낙동강 제방에 저지선을 구축하고 돌과 토사 등으로 유실된 제방을 임시 복구하고 있습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 중 확진, 산업재해 인정

쿠팡 부천 신선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피해 노동자에 대한 첫 산업재해 승인 판정이 나왔습니다. 9일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피해직원으로 이뤄진 '쿠팡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모임' 등은 6일 근로복지공단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당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A 씨의 확진을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산재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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