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엘,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20-08-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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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엘 김준 대표(고려대 교수)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이 개발에 성공한 피부노화방지 원료 물질(원료명:ES1)이 미국 ICID에 정식 등록을 마치고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피부노화방지 화장품 원료(ES1)을 미국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최근 정식 등재를 완료한 ㈜하엘이 8월 초에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인체적용시험을 시작으로 안티에이징 화장품 상용화에 나선다고 10일 발표했다.

하엘은 암치료제 개발과 노화방지 케어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올해 공인기업평가 기관으로부터 약 12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하엘은 작년 미국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한 ‘암세포 전이 억제용 약학 조성물’과 리보솜 단백질을 응용하여 주름개선, 피부노화와 염증을 방지하며, 자외선 등에 의해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원료물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하엘 김준 대표(고려대 교수)는 “부작용 없는 미생물 유래 자연물 성분인 ES1에 대해서 미국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원료 등재를 최근 완료했다. 이 원료물질은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방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하엘 김대표는 “국내 굴지의 화장품 제조 회사와 마케팅을 위한 국내 홈쇼핑업체와 미팅에 이어 이미 국내유명 마케팅 회사와 계약을 마쳤다. 화장품 원료개발에 대한 사항은 이미 국내특허를 출원완료 하였으며, 국제특허도 조만간 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상세한 결과는 2019년 8월 FEBS Letters, 2020년 6월 FASEB Journal 및 2020년 7월 BBRC등 3종류의 국제 SCI급 저널에 단계적으로 나누어 이미 출간이 된 바 있다.

하엘 연구소장인 김학동 박사는 “하엘 연구진은 최근 세포 스트레스 시 단백질에 유도된 변형으로 인해 세포노화 및 암발생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발견하여 국제최상위 SCI급 논문(IF: journal impact factor, 논문영향지수 10 이상)인 [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에 올해 8월에 논문을 출간했다”고 전했다.

하엘 연구진은 인간의 리보솜 단백질의 특정 구성물질이 노화된 세포의 리보솜에서 다른 단백질에 비해 특이적으로 감소되어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를 SCI급 국제 최고수준의 노화학회지 'Journals of Gerontology A Biological Science and Medical Science'에 2019년 10월에 출간한 바 있다.

김학동 박사는 “2019년 11월 미국노화학회에 발표한 바 있다. 하엘은 세계적으로 유일한 바이오 특허 원천 자산이 상당히 많다. 노화방지 화장품 원료 외에 부작용이 적고 기존의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 내성균에도 작용하는 새로운 계열의 항진균제도 이미 완성을 했다. 최근 코로나진단키트도 완성단계”라고 전했다.

또한 하엘은 스마트폰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는 바이오(BT)와 전자기술(IT)의 융합기술로 암진단기 개발도 완성단계다. 기술상장의 초기 단계인 기술평가의 규격을 맞추기 위해선 약간의 기술보완이 필요해 마지막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엘 김준 대표는 “최근 미국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 실적에 맞춰 해외 시장도 본격 개척할 예정이다. ES1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엘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연구 및 실험용으로 샘플을 요청하는 업체들을 위해 샘플을 공급 중이다. 암진단 개발 국가과제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관련 상장사와 협업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미생물학회 회장을 역임한 하엘 김준 대표는 현재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생화학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생화학분자생물학회(IUBMB) 한국대표를 맡고 있다.

하엘 관계자는 “2020년 하반기부터는 암치료제 및 전이방지등 암에 관한 치료를 위해 전임상을 준비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증자도 진행이 되고 있으며, 그 동안 코로나 등으로 인해 다소 지연이 되었으나 8월말까지 증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 특허 원천 자산을 보유한 바이오벤처 하엘은 작년 미국노화학회(GSA)에 공식 발표한 바 있다. ES1을 활용하여 안티에이징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경우 또 하나의 K-뷰티 붐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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