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출시될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8세대가 디자인면에서 혁신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8일(한국시간) 애플랩(Apple Lab)의 SNS(소셜네트워크)에 따르면 아이패드 8세대가 전작에 비해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을 향상시켰지만, 디자인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애플랩이 공개한 '아이패드 8세대'의 스펙과 렌더링 이미지를 살펴보면 10.2인치 디스플레이에 7세대와 동일하게 라미네이팅 처리가 안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면에서 큰 혁신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가격대는 329달러(약 39만 원) 수준으로 중저가 태블릿을 고려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P가 A12 프로세서를 채택한 점이다. 애플의 A12 바이오닉은 2018년 출시한 아이폰XS, 아이폰 XS 맥스, 아이폰XR, 아이패드 미니5, 아이패드 에어3에 탑재된 것으로, A11 대비 성능 코어는 최대 15% 빨라졌고 효율 코어의 소비전력은 최대 50% 낮아졌다.
전작인 아이패드 7세대가 A10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과 비교하면 아이패드 8세대의 성능 향상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여기에 램도 4GB로 전작에 비해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용량은 32GB·128GB로 출시된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120만 화소로 제공된다.
애플펜슬(Apple Pencil) 1세대와 스마트 키보드도 함께 지원한다.
한편 IT전문 트위터리안 코미야(Komiya)는 '아이패드 8세대'는 애플의 9월 8일 온라인 이벤트 직후 사전 주문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