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현대그린푸드)
신영증권은 현대그린푸드에 관해 11일 2분기 코로나19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사업부별 빠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858억 원, 영업이익은 21.6% 줄어든 220억 원을 기록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도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특히 급식, 일반유통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식품관련 사업의 실적 부진은 코로나 영향이 가장 컸다”며 “급식 부문은 고객사 공장 셧다운 등 식수 감소로, 외식 부문은 백화 점 객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는 코로나로 인한 실적 타격을 가장 심하게 받은 시기로 사업부 별 영향은 점차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하반기 계열사 조업도 증가, 단가 인상이 예상되며, 급식 부문의 빠른 실적 회복과 현대백화점 신규점 오픈으로 일반유통(외식 포함) 부문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주요 자회사인 리바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68% 증가했고 에버다임은 각각 4%, 20% 늘어나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대리바트가 올해 상반기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여 지분가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