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에 이은 전 사업부 양호한 실적 ‘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20-08-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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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현황 및 전망치.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전 분기에 이어 수요 증가와 경쟁 완화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46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조9209억 원, 영업이익은 119.6% 오른 384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조상훈 연구원은 “전 사업부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며 “가공식품은 전분기에 이어 간편식 매출 증가와 판촉비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많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부터 수익성 위주 경영 전략이 빛을 보면서 이익 회수 사이클로 진입할 것”이라며 “SKU(상품품목수) 구조조정, 저수익 채널 정리, 프로모션 합리화 등 수익성 개선 작업과 코로나19가 촉발한 간편식의 구조적 수요 증가하고 맞물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슈완스 공장 증설에 대해 재무 부담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슈완스 자체 현금을 활용할 예정이며 기존 설비 투자 계획 예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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