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한 내수 활성화 등을 위해 정부가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의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1월 1~15일 민간 주도의 대규모 소비진작행사인 코세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코세페 업종별 지원단을 발족하고 12일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코세페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쇼핑행사로 시작된 이래, 유통 단체(업종별 9개) 및 소비자단체로 구성, 매년 11월 1~15일 열린다.
산업부는 유통기업뿐만 아니라 제조기업의 적극 참여와 국내 소비자 및 글로벌 소비자의 참여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모멘텀 확보를 위해 지원단 내에 제조기업지원반, 디지털유통·지역지원반, 글로벌행사 지원반, 홍보지원반 등 4개의 전담반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코세페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경기 회복을 위해 내수·수출·지역경제 활성화 및 드론·로봇·AI·VR 등 디지털 신유통기술 보급·확산 등 내실 있는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업계 소통을 통해 업계 참여확대를 위한 인센티브를 지속 발굴하고, 관계부처 TF 가동, 경제 중대본 등 부처 간 협의 및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전국적·범정부 지원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통·제조·소비자단체, 대한상의, 한국방문위원회 등 다양한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코세페 실무위원회에서 업종별, 업태별 세부행사를 준비하고, 코세페 추진위에서 10월 중 세부 행사 프로그램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정 차관은 “세계 경기전망, 수출의 불확실성으로 내수활성화가 경제성장의 핵심변수로 등장했다”며 “긴급재난지원금, 대한민국 동행세일, 8대 할인쿠폰 발행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그간 지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소비진작 행사 총력지원을 통해 경기 반등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