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충남 공주·충북 제천서…소속·산하기관 임직원도 동참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직원 150여 명이 12일 전남 진안군과 충남 공주, 충북 제천에서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직원 150여 명이 최근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등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12일 농식품부는 김종훈 기획조정실장 인솔로 이날부터 전라북도(진안군)와 충청남북(공주·제천)에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업시설물 잔해 및 토사 제거작업 등을 실시한다. 농업분야 침수피해는 지난 11일 7시 기준 2만6432㏊로 집계됐다.
농식품부 소속기관은 각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이달 말까지 650여 명의 직원이 41개 지역에서 현장 실정에 맞는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13개 기관장이 피해현장 방문 및 현장 상황 지속 점검 중이다.
아울러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농식품부 산하기관 임직원 600여 명도 피해가 심한 42개 지역에서 토사정리, 배수로 정비, 낙과 피해정리 등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종훈 실장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에도 농업분야 피해복구 지원을 요청할 계획인 만큼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농촌 피해복구 지원에 참여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여 농업인이 생업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