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외젠 들라크루아 명언
“색채, 명암 등의 일정한 배열이 낳는 효과가 있다. 이것을 ‘그림의 음악’이라고 부를 수가 있다.”
프랑스 낭만주의 회화의 대표 화가. 단테, 셰익스피어, 괴테 등의 작품에서 착상을 얻은 그는 강렬한 색채로 드라마틱한 구도를 즐겨 썼다. 대표작은 ‘단테의 작은 배’ ‘키오스 섬의 학살’ ‘사르디나발의 죽음’ ‘알지에의 여인들’ ‘파우스트’ 등.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798~1863.
☆ 고사성어 / 매경한고(梅經寒苦)
매화는 겨울 추위를 이겨낸다는 말이다. “밭이 있되 갈지 않으면 창고가 비고, 책이 있되 읽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다. 보검의 날카로움은 연마에서 나오고, 매화 향은 고통과 추위에서 나오네. 젊은 시절 면학의 고통을 알지 못하면, 나이 들어서야 독서가 늦었다고 후회하게 되리[有田不耕倉稟虛 有書不讀子孫愚 寶劍鋒從磨礰出 梅花香自苦寒來 少壯不知勤學苦 老來方悔讀書遲].” 출전 주희(朱熹) 경세현문(警世賢文) 근분편(勤奮篇).
☆ 시사상식 / 홈코노미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 집이 주거공간이 아닌 휴식·여가·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집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경제활동을 이르는 용어다. 티포트·커피머신 등 홈카페 관련 상품,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트 빔, 간단한 기구를 통해 집안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용품 등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사글세
한자 ‘삭월세’(朔月稅)에서 왔다. 초하루를 뜻하는 한자 ‘朔’과는 의미 연관이 없어 취음으로 본다. 다달이 삯을 치르는 ‘삯월세’가 변한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 유머 / 포커페이스가 어려운 이유
호랑이와 개가 포커로 붙었다. 호랑이가 백전백승. 개가 그 비법을 묻자 호랑이가 한 말. “별 거 아니야. 너는 카드가 잘 들어오면 본능적으로 꼬리를 흔들잖아!”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