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수해농가 돕기 아오리사과 판매

입력 2020-08-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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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이 판매하는 아오리 사과 (사진제공=공영쇼핑)

공영쇼핑이 수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선다.

공영쇼핑은 17일 '수해지역 농가돕기 특별 생방송'을 긴급 편성하고 경북 청송 지역의 '햇 아오리 사과'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아오리 품종은 한여름 8월에만 먹을 수 있는 제철과일이지만, 지속되는 장마로 인해 일조량이 감소해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재배현장 상황을 인지한 공영쇼핑은 지체 없이 방송편성 및 이윤제로 판매를 결정했다.

'햇아오리 보조개 사과'는 긴 장마로 인해 상품성이 약간 떨어지지만 11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지닌 사과로 엄선했다. 과수농가 돕기와 소비자 혜택을 위해 3㎏씩 3세트, 총 9㎏을 판매하며 준비수량은 5000세트다.

공영쇼핑은 이미 방송이 진행된 협력사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해 피해 여부를 조사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

수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북 음성, 충주 지역의 복숭아 농가 등에 대해서는 배송지연 패널티 면제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수해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상주, 강원도 양구, 춘천 등의 복숭아, 옥수수 농가들에게도 수수료 인하 등의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장기간 장마와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빠르게 안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긴급방송을 준비했다"며 "공영쇼핑은 앞으로도 TV홈쇼핑 유일 공공기관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공적 책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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