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은 14일 미디어 미래인재들이 비대면 방식의 소통과 참여로 미디어를 즐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2020 청소년미디어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온라인 개막을 선언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이번 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하며,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이여, 미디어로 뽐내라(FLEX)’라는 주제로 청소년 미디어제작경진대회(뉴스·뮤직비디오 부문), 라이브미디어퀴즈쇼, 청소년영상제, 미디어특강 등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러 행사가 마련됐다.
‘미디어제작 경진대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송뉴스 및 뮤직비디오 제작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온라인 경연을 통해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뉴스와 뮤직비디오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대회다.
뉴스 부문의 경우 총 4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심사로 20개 팀이 선발됐으며, 뮤직비디오 부문은 공연조와 제작조로 구성된 총 4개 팀이 참가해 18일 온라인 본선 경연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21일에는 시상식, 22일에는 참가학생들이 출연하는 토크쇼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18일에는 미디어 제작자․연구자, 예술가 등이 함께하는 ‘미디어특강’이 게재되며, 22일에는 청소년 감독이 제작한 웹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등 10편의 초청작이 온라인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22일에는 청소년의 올바른 정보 판별역량과 미디어 활용능력 강화를 위한 ‘라이브 미디어퀴즈쇼’도 진행된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미디어 상식을 모바일에서 실시간 퀴즈로 풀어보는 이번 행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50여명에게 총 20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