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 인기를 바탕으로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5816억 원 영업이익 54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9%, 410.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액 1조1155억 원 영업이익 947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73% 늘었다.
지난해 내놓은 맥주 신제품 '테라'와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는 소주 제품 '진로이즈백'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테라는 올해 5월 기준 8억6000만 병 팔렸다. 이는 1초에 22.7병(330㎖ 기준) 판매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