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올림푸스 대표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북미 인기 웹툰 ‘로어 올림푸스’를 국내에서 정식 연재한다고 18일 밝혔다.
로어 올림푸스는 이날 밤 11시에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작품은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북미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부터 네이버 글로벌 웹툰 플랫폼 라인웹툰에서 연재 중인 ‘로어 올림푸스’는 올림푸스 신들의 이야기를 개성 강한 작화와 화려한 색채로 풀어내 호평을 받아왔다. 그리스 신화라는 서구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며,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로 번역돼 유럽이나 중남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미국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즈너 어워드’의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의 유명 제작사인 짐 헨슨 컴퍼니와 TV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서비스해 글로벌 웹툰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또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각국의 창작자들이 자국의 언어로 창작한 콘텐츠를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