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신임 특허청장이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특허청)
김용래 신임 특허청장은 18일 "특허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구개발(R&D)의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지능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7대 특허청장 취임식에서 "특허데이터는 정제된 최근 기술정보의 보고로,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청장은 지식재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장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지식재산이 시장에서 거래되고 사업화되거나 투자대상으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이를 지식재산에 다시 투입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며 "지식재산 가치평가 체계를 개선하고 거래 플랫폼을 확대함과 동시에 지식재산에 기반한 금융이 활성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지식재산에 대한 국제질서 형성에 우리의 입장을 반영해 우리 기업에 더 친숙한 환경을 만들고, 특허심사 대행 서비스와 특허정보화시스템의 수출, 지식재산 국제협력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