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ㆍ서울시의회, 전국 7개 시ㆍ도 수해 지역에 총 6억 원 지원

입력 2020-08-19 11:15

비대면 농산물 판로 마련도

(뉴시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해로 큰 피해를 본 7개 시ㆍ도에 구호 물품을 긴급지원하고 피해 농가를 위해 농산물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강원ㆍ충북ㆍ충남ㆍ광주ㆍ전북ㆍ전남ㆍ경남에 총 6억 원을 투입하고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이재민 구호를 위한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지역에 필요한 물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지역지사로 대외협력기금을 전달, 대한적십자사와 각 지자체가 협의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 장비, 구호키트, 취사 용품 등 맞춤형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피해 지역의 농산물 판로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1번가 온라인 기획전 운영, 시ㆍ자치구와 투자 출연기관 직원 대상 판촉 행사 추진 등 비대면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개최될 각종 박람회에 피해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도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도움이 절실한 지역에 긴급구호를 나서고자 한다"며 "서울시와 시의회의 지원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강원ㆍ충청ㆍ광주ㆍ전라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