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은 설문조사 결과 전국 초‧중‧고 교사 70%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수업 방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엔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를 통해 진행 중인 ‘온라인 수업 서비스를 위한 설문조사’에서 7월 31일까지 참여한 전국 초‧중‧고 교사 2000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다.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후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이 적절하게 보완되는 ‘블렌디드 러닝’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 응답한 교사는 56.9%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을 통해 미리 공부하고 수업 시간에는 과제를 수행하는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 형태의 수업 방식이 활성화될 것이라 답한 교사도 13.2%를 차지했다.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기타 응답자의 대부분은 향후 학습 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 답했고, 기존과 큰 차이 없이 전통적 수업 방식으로 돌아올 것이라 답한 교사도 27.7%를 차지했다.
온라인 수업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냐는 질문에는 57.2%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정장아 미래엔 교육콘텐츠개발본부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교육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애쓰는 교사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엔은 엠티처 등 자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