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공정위, '결혼식' 예식업계에 위약금 면제 요청
사회적 '완전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하객이 50명 이상 모이는 결혼식은 하지 못하게 되면서 예비부부들의 지나친 위약금 지불을 방지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치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19일 고객이 원할 경우 위약금 없이 결혼식을 연기할 수 있도록 예식업중앙회에 요청했는데요. 앞서 공정위는 감염병으로 예식이 취소·연기됐을 때 적용 가능한 표준약관과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을 마련해왔습니다. 이에 공정위 관계자는 "위약금 없이 식 연기나 최소 보증 인원을 조정할 수 있다고 판단됐다"라며 수용 여부는 개별 업체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마스크 판매 급증 '10분에 1억9000만 원'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커지면서 마스크, 손 세정제 판매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티몬은 지난 광복절 연휴 간 마스크 매출이 전주 대비 364% 급등했다고 19일 밝혔는데요. 특히 18일 오전 타임매장 '10분 어택'에서 1장당 538원에 선보인 KF94, KF80 인증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10분간 6900여 건의 주문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진원 티몬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국민들이 필요한 물품들을 제때에 특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빕스·애슐리·올반 뷔페브랜드 줄타격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면서 뷔페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해 수도권 뷔페 매장이 19일부터 영업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날 CJ푸드빌은 빕스와 계절밥상 서울·경기·인천에 있는 총 36개 매장을 31일까지 영업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이랜드이츠는 애슐리·자연별곡·수사·피자몰·로운·수사 등 뷔페 매장의 총 109개점 운영을 2주간 닫고 신세계푸드의 보노보노 3개점, 올반 2개점도 영업을 중단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업계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부에선 대응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남기 "전월세전환율 2.5%로 하향조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전월세전환율'을 기존 4%에서 2.5%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2.5%는 임차인의 전세대출 금리, 임대인의 투자 상품 수익률,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양측의 기회비용을 모두 고려해 정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전월세전환율이 내려가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릴 때 월세가 낮아지는 만큼 세입자들의 부담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반면, 전세대출 금리가 2.26%까지 떨어져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월세 전환율도 약 2%로 조율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위드(with) 이마트' 출시 하루 만에 10만 좌 돌파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26주 적금 위드(with) 이마트' 계좌가 하루 만에 10만 좌를 돌파했습니다. 1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날 출시된 이 상품의 누적 계좌개설 좌수는 1초당 1.2좌가 만들어진 셈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상품은 기존 '26주 적금'에 최대 8만8000원어치의 이마트 할인쿠폰과 캐시백 혜택을 추가한 상품입니다. 이어 카카오뱅크 측은 "저축하면서 소비 혜택을 동시에 누리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한정판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고객 선택을 끌어낸 것 같다"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