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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핀테크랩’의 몸집을 키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금융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핀테크랩 공간을 현재 4개 층에서 6개 층으로 늘려 100개 기업, 최대 1000명이 동시 상주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서울핀테크랩에는 국내ㆍ외 70개사, 총 600명이 입주해 있다.
새로 확장되는 공간에는 인증ㆍ보안 등 비대면 분야 국내ㆍ외 우수 기업을 집중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비대면 금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핀테크랩을 세계적 수준의 핀테크 허브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규 입주기업은 30개사다. 이 중 5개사는 해외 핀테크 기업으로 선발한다.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20일 오전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다음 달 1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선발된 기업은 10월 입주하게 된다.
입주기업은 최장 2년간 독립된 사무공간을 받는다. 핀테크 전문 운영사를 통한 인큐베이팅,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ㆍ멘토링, IR(투자설명회), 국내ㆍ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킹, 해외진출 지원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다양한 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핀테크랩을 세계가 주목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로 조성할 것"이라며 "서울의 금융 경쟁력을 높이고 여의도를 금융혁신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