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수민 SNS 캡처)
배우 이수민의 문학소녀 감성이 묻어나는 SNS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이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승리 시집 '반과거(문학과지성사 2019)'에 담긴 시 '물새'를 캡처해 게재했다.
'물새'는 '우리의 이별은/요지부동의 숲/스치는 바람은/슬픔의 둥지/모든 이유를 거두고/가라앉는 날개/이제는 물속에서만 사랑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시다.
이수민의 SNS에 시가 게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이수민은 김이듬의 시집 '말할 수 없는 애인(문학과지성사 2011)'에서 '제가 쓴 시가 아닙니다'라는 시의 일부분을 캡처해 게재하기도 했다.
또 같은 해 6월 이훤의 시집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시인동네 2018)'의 소개글을 캡처해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민은 '보니하니' 출신으로 초통령이라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끈 뒤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