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성북구의 한 체육대학 입시 전문학원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하루 만에 전국에서 40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은 240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확진자 가운데 27명은 서울 거주자로 확인됐다. 고등학생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생은 4명, 중학생은 2명이 나왔다. 서울 성북구 체육시설 관련 고등학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40명이 는 것이다. 교직원 확진자도 하루 새 10명이 늘었다.
학교 내 확진자가 늘면서 이날 전국 5개 시·도 714개교가 등교하지 못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689개교가 등교하지 못했으나 8개교는 방학에 들어갔고 33개교가 새로 등교 중단 결정을 하면서 25개교 늘어났다. 부산이 313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63곳, 서울은 115곳이었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를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이 539곳으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는 123곳, 중학교는 33곳, 고등학교는 15곳 등으로 뒤를 이었다.